MGM 차이나, 새로운 테이블 게임 기술에 대한 조사 요구 직면
MGM 차이나 홀딩스(MGM China Holdings Limited)가 새로운 테이블 게임 기술이 카지노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카지노 대기업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MGM Resorts International)의 자회사이자 홍콩 증시에 상장된 MGM 차이나 홀딩스는 지난주 카지노 칩 식별 시스템(chip attribution system) 운영과 관련한 잠재적인 건강 위험을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전달받았다.
청원서에 따르면 일부 직원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전기 기술 사용”에 노출됐으며, 일부 직원은 호흡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 마카오 게이밍 스태프 라이츠 협회(New Macao Gaming Staff Rights Association)의 클로이 차오(Chloe Chao) 회장은 이 단체가 과거에도 카지노 칩 식별 시스템 기술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MGM 차이나 홀딩스로부터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MGM 차이나는 이달 말 34억6,000만 달러 규모의 MGM 코타이 통합 카지노 리조트(MGM Cotai Integrated Casino Resort) 개장을 앞두고 있다.
차오 회장은 Asia Gaming Brief와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은 회사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이미 여러 가지 방법을 모두 동원했지만, 과거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새 카지노에서는 여전히 이러한 문제가 있는 테이블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직원들은 새 카지노가 개장하면 격려 차원에서 밀린 보너스를 모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아직 고용주로부터 아무런 소식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추가 집단행동 가능성
MGM 차이나 홀딩스가 계속해서 침묵할 경우, 해당 단체가 추가적인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차오 회장은 회사가 계속해서 직원들의 우려에 답변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점거 농성(sit-in)을 조직하는 한편, 더 강력한 항의를 위해 산업적 행동(industry action)까지 진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새로운 테이블 게임 기술의 도입을 둘러싸고 카지노 운영 효율성과 직원들의 안전 및 근무환경 사이에서 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