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티 필리핀 정킷룸 개장… 마카오 정책이 원인일 수도
현재 마카오 최대 규모의 정킷 운영업체인 선시티(Sun City)가 필리핀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하면서 마카오 카지노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선시티는 과거 수익성이 높은 마카오 정킷 시장에서 25~30%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업계 분석가들은 선시티가 VIP 고객을 마닐라로 유치할 경우 마카오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연구진에 따르면 선시티는 지난 5월 필리핀에 VIP룸을 개장했으며, 기존 사업을 이 새로운 시설로 이전하거나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마카오 카지노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고 Macau Business Daily가 보도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마카오의 5월 카지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3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총 게임 매출은 약 MOP 204억~206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마카오에서 VIP 고객이 이탈할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으로는 카지노 내 전면적인 흡연 금지 승인도 꼽혔다.메이저사이트
크레디트스위스는 마카오 카지노 산업에 투자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규 카지노의 게임 테이블 배정에 대한 불확실성, 인력 감축의 낮은 유연성, 전면적인 금연 정책 시행, 방문객 수 제한 논의 등 카지노 산업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정책적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 예금 및 대출금리를 인하한 조치는 마카오 카지노 시장에 제한적인 영향만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마카오의 1분기 카지노 부동산 사업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MOP 1,335억에서 MOP 839억으로 37% 이상 감소했다. 사업자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한 곳은 샌즈 차이나(Sands China)로, 이 기간 수익이 54.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