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CES 개막 일주일 앞으로…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업계, 대규모 방문객 기대
2023 CES(소비자전자제품 박람회) 개막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네바다주 남부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경제적 중요성도 높은 CES의 귀환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카지노 업계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번 CES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정상적인 규모의 대면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들은 다음 주 1월 5일 목요일부터 1월 8일 일요일까지 열리는 CES를 위해 10만 명 이상이 라스베이거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9년 CES에 참가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17만 명에 비하면 여전히 크게 줄어든 규모지만, 2023년 행사는 앞선 세 차례 행사보다 훨씬 CES다운 분위기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가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CES 주최 측은 미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1월 5일부터 중국발 미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여행객에게 코로나19 음성 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CES 측도 중국에서 조기 입국하는 참가자들이 새롭게 시행될 연방정부의 의무 규정을 피해 갈 수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CES는 다음 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일찍 도착하는 참가자들이 출입증을 발급받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CES 측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4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하는 중국 본토, 마카오, 홍콩발 여행객은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검사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CES는 또한 1월 2일 현지시간 오전 7시부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사우스홀에서 의료 전문가들이 실시하는 무료 신속항원검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CES 공식 개막일은 다음 주 목요일인 1월 5일이지만, 개막에 앞서 다양한 사전 행사가 진행된다. 1월 5일 이후 CES에 도착하는 참가자들에게는 별도의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 이날부터 미국 정부의 새로운 지침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CES 측은 발표문을 통해 “CES에 참석하기 전에 모든 참가자가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현장에서는 신속검사 키트를 제공하며, 마스크 착용도 권장한다”고 밝혔다.
가능한 한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
CES는 세계 주요 기술 기업들이 최신 발명품과 제품을 선보이는 소비자전자제품 행사다. CES 측은 행사 자체가 건강과 안전 측면에서도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2023년 CES에서 “비대면 경험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회장 겸 CEO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를 주최하는 우리는 참가자들의 건강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CES와 같은 대면 행사는 비즈니스 발전에 매우 중요합니다.”
샤피로는 이어 “CES 2023에서 더욱 비대면화된 행사장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향후 업계 행사에서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S 참가자가 10만 명을 넘어선다면, 이번 행사는 2020년 초 이후 미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대면 컨벤션이 될 전망이다.